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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1,986 바이트 추가됨, 2019년 11월 25일 (월)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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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에겐 죽고 싶을 만큼 좋은 사랑이, 누군가에겐 죽고 싶을 만큼의 상처.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난 내 사랑이 더 애틋하다.
 
* 괜찮아! 공부가 뭐 대수라고
 
=== 15회 ===
 
* 죽기 전에 그 여자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매 순간을 아쉬워하면서 왜 더, 더 마음껏 주지 못했나. 그 아쉬워하는 감정이 강렬해서. 시간을 뚫고 현실로 흘러들어 온 것 아니었을까?
 
* 모든 사람은 죽는 순간에 분명히 알게 돼. 두려울 건 아무 것도 없었다는 거. 인간의 감정은 딱 두 가지로 수렴되. 두려움 아니면 사랑. 하나는 가짜. 하나는 진짜. 자네는 진짜를 알아버렸고. 그래서 사랑으로 아낌없이 돌아섰을 때 사랑으로 상황은 바뀌었던 거고. 근데 왜 주춤해?
 
* 더욱 더, 더욱 더 사랑 못한 지난 날들을 후회하오. (어릴 때 도경이 부른 노래 녹음 소리에서)
 
* 짱 귀여웠던 박수경. 넌 어디로 날아갔니? 어디로 날아갔니?
 
* 내가 왜 그렇게 술을 마셔 댔는지 알았어. 행복하지 않아서야. 요즘은 ㅅ눌을 안 마셔도 술 마신 것처럼 기분이 좋아.
 
* 죽는 순간에 이 타이밍을 돌아본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아끼지 말고 가자.
 
* 100만큼 좋은 건 아니다, 80만큼 좋은 거다.
 
<nowiki>
도경: 왜 전화 안받아?
해영: 화나서
도경: 왜?
해영: 우리 서로 대따 좋아 죽는 줄 알았는데 나 혼자만 대따인 거 같아서. '100만큼 좋은 건 아니다 89만큼 좋은 거다.' 그런 거면 말해요. 내가 89로 맞춰 줄게. 그쪽도 100인 줄 알았는데 89로 느껴질 때마다 내가... 좀 기분이 그래? 그러니까 맞춰 줄게. 말해.
도경: 100이야.
해영: 그 쪽이 말하는 100이랑 내가 말하는 100이랑 다른 거 같다.
도경: 진짜 100이야. 화났다고 나 다시 '그쪽' 된 거야?
해영: 가요
도경: 한 번 안고 헤어지자. 그냥 헤어지면 기운 빠질 것 같아. 나도 화날 거 같아.
해영: 가요.
</nowiki>
[[분류:알쓸신잡]]
[[분류: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