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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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뷰티 인사이드'의 한세계를 시작으로 '또 오해영' 등의 드라마를 보며 서현진이라는 배우에 호기심이 생겼고 더 알고 싶어졌다. 동기들은 승진을 했지만 오해영은 혼자 누락되는 것 때문에 더 마음이 많이 갔다. 이 페이지는 서현진(배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 기본약력

1985년 2월 27일

3 관련기사

3.1 2014년 3월 21일

"글쎄요. 사실 나이를 먹은 것을 못 느껴요. 제가 하이틴 스타인 적도 없었고 20대일 때에도 나이가 좀 있는 역을 맡아서 서른 살이 됐다는 게 크게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신 30대의 서현진이 참 좋아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내가 뭘 하면 행복할지 알게 됐거든요."

"지난해엔 정말 연애가 하고 싶더라고요. 연애를 오랫동안 못해 정말 아쉬웠거든요. 눈이 높은 것도 아닌데 일만 연이어 하다보니 남자 만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업계 사람은 만나고 싶진 않고, 일은 끊이질 않으니 기회가 없던데요?"

그러면서도 결혼 계획을 물으니 손사래를 친다. 다른 건 몰라도 결혼은 정말 상상조차 해본 적 없단다.

"부모는 2년 안에 시집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솔직히 자신 없어요. 결혼은 한 번도 꿈꿔본 적도 없거든요. 이상형이요? 물론 있죠. 착하고 좋은 사람? 남을 행복하게 만들 줄 알고 행복이 뭔지 깊이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21살부터 4년간 연예인을 안할 생각으로 정말 평범하게 살았어요. 노력하는 만큼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니까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엄마 친구분의 카페에서 일도 하고 여러 아르바이트도 섭렵했죠. 물론 절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닮은 사람인가 봐요'라고 시치미 떼기도 했죠. 이런 경험이 인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사람 사는 게 뭔지 알 것도 같고…."

"간단한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에요. 행복, 그것도 단순해요. 그냥 주위 사람을 많이 웃게 하면 그게 행복인 거죠. '수백향' 촬영장에서도 동료배우나 제작진을 웃기게 하려고 굉장히 노력했어요. 그렇다고 '정말 소중한 추억' 이렇게 진하게 기억되는 게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행복했다' 정도로만 느꼈으면 된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 얘기가 도움이 될까요? 어차피 부딪혀봐야 아는 거잖아요. 다만 '시련을 이기려하지 말고 버티라'고 하고 싶네요. 이건 비단 연예계에서 일하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뭔가 준비하는 모든 젊은이에게 해당되는 얘기에요. 견디다 보면 기회가 생기고 자기만의 무기도 보이더라고요. 저도 힘든 시절을 견디면서 사람이 귀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게 된 걸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당시엔 내가 잃은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잃은 건 없고 모두 얻기만 한 경험이었는 걸요."

(SS인터뷰) 서현진 "30대의 제가 정말 좋아요"

3.2 2016년 6월 30일

“슬럼프 있었죠. 지레짐작하시다시피 힘든 시간을 겪었고, 극복하지 않고 버텼어요. 시간이 지나길 바랐어요. 할 줄 아는 게 없었고 용기가 없었죠. 내가 초라한 것 같으니까 연기학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워크숍과 뮤지컬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자존감이 낮아도 어떻게든 이겨내고 살아가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처럼” 서현진은 “매일 존재의 가치를 떨어트리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면서 오늘을 버텨내는 우리네 모습이 오해영을 통해 잘 보여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 여전히 내가 애틋하고 잘되길 바라요’라는 대사를 읽으면서 울었어요. 그리고 ‘내 연애의 민낯을 다 보여주자’는 각오로 ‘또 오해영’에 임했어요. 결국 오해영이지만 서현진이 연기하기 때문에 내 민낯을 보여줄 용기가 없으면 공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밀착 다큐를 보는 것처럼 느끼길 바랐어요. 거짓없이 연기했어요.”

1. (인터뷰①) 서현진 "난 여전히 내가 애틋하고 잘되길 바라요" - 장은경 기자

입지의 변화에 대해서도 서현진은 “달라지면 좋겠지만 달라질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저는 촬영장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시청률이 안 좋았던 작품을 할 때도 정말 좋았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촬영장만 가면 힘 나는 스타일이어서 지금처럼 똑같을 거에요. 분에 넘치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사라질 거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계속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사는 게 재밌죠.”

2. (인터뷰②) 서현진 "무뚝뚝할 줄 알았던 에릭, 상냥한 매너남" - 장은경 기자

3.3 2016년 6월 30일

“배우는 되게 불안정한 직업이잖아요. 연기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해서 직업란에 ‘배우’를 못 적었던 건 아니에요. 언젠가 캐스팅이 되지 않으면 미련 없이 떠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쉬움 없는 사람처럼.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도요. 그렇게 한 발 빼고 있었어요.”

1. (서현진 인터뷰①) "분에 넘치는 사랑...지나갈 일이라는 것 안다" - 문수정 기자

2. (서현진 인터뷰②) 서현진이 말하는 '또 오해영' "NG 없었던 키스신, 에릭 아이디어 많았다" - 문수정 기자

“무용은 집중도가 굉장히 높은데, 저는 그게 좋았어요. 연기하는 게 좋은 것도 집중하는 게 좋아서거든요. 한국무용을 하던 시절, 가장 집중도가 높았던 때를 보냈던 게요. 그리고 자기만족이 되게 크거든요. 그게 좋았어요.”

“사실 전 슬럼프 이야기 안 하고 싶어요. 내가 아팠던 일을 누가 아는 게 보통은 싫잖아요. 짐작하시다시피 힘든 시절을 겪긴 했죠. 어떻게 극복을 했냐면, 저는 극복을 하지 않았어요. 버텼어요. 극복이 안 되지 않나요? 극복이 되면 인간 승리인 거고요. 저는 그냥 시간이 지나가길 바랐고, 다른 거 할 줄 아는 게 없고, 다른 거 할 용기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그냥 보내면 너무 초라한 것 같으니까, 연기학원을 꾸준히 다녔고요”

3. (서현진 인터뷰③) "부모님은 기획사 들어가면 아나운서 되는 줄 아셨다" - 문수정 기자

3.4 2016년 7월 5일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흥행을 이끌었던 서현진은 “지난해까지 직업란에 배우를 쓰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언제 어떻게 뜰 줄 모른다는 연예계이지만 오랜 시간을 ‘주목받지’ 못한 배우로 사는 건 꽤나 고달픈 일인 듯 했다. “별 거 아닌 말에도 뾰족뾰족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할 정도로 민감한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현진은 견뎌냈다. 극복이 아니라 ‘견뎌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동명이인의 ‘예쁜’ 오해영에게 콤플렉스를 느끼는 머리도 보통, 센스도 보통, 외모도 보통인 ‘그냥’ 오해영 역은 서현진이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캐릭터였다. 스스로도 “이 역할을 내가 하면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의 생각은 맞았다. 서현진은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열연으로 일에 치이고, 사랑에 치이는 2030 여성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아이돌로 데뷔해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내공을 키웠다. 슬럼프라고 정의 짓는 대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묵묵히 해왔다. 그런 시간을 ‘견뎌낸’ 그에게 오해영이 다가왔고, 오해영은 ‘서현진 전성시대’를 열어줬다.

(중략)

오해영은 자존감이 낮지만, 그걸 이겨내고 어떻게든 사랑을 하려고 한다. 그건 모든 사람들이 가진 숙제이기도 하다. 나 또한 매일매일 내 존재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잘 보였으면 했다. 3회에서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대사를 하면서 많이 울었다. 잘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내 각오가 내 연애의 민낯을 다 보여드리자는 거였다. 오해영이지만 결국 서현진이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내 민낯을 보여줄 용기가 없으면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꼭 밀착 다큐처럼 느껴졌으면 했다. 그래도 순간순간 창피했다. 그 때마다 스태프들이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줬다. 그간 찍었던 작품 중에 가장 거짓 없이 연기했다.

Q) 오해영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편인가?

서현진 : 다가가지도 못하고, 다가오게도 못한다. 가만히 있는다. 내색도 잘 못하고, 좋다고 고백도 못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길 원한다. 내가 먼저 용기 있게 좋아한다는 고백은 여전히 쉽지가 않다.

Q) 서현진은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는가?

서현진 : 누구나 짐작하듯이 힘든 시간을 겪었다. 극복하지 않았다. 버텼다. 극복이 되지 않는다. 내가 극복을 했다면 강의를 해야 할 거다. 극복이 안 된다. 그냥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랐고, 다른 걸 할 용기가 없었다. (연기 이외에)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시간을 그냥 보내면 초라한 것 같아서 연기학원도 꾸준히 다녔고 뮤지컬도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1. 서현진, 직업란에 ‘배우’를 적기까지 (인터뷰①) - 조현주 기자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했다. 4살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그걸 그만둔 걸 후회할 거 같다. 연기자가 돼서 좋지만 만약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연기할 때 집중하는 순간을 좋아한다. 한국무용을 했는데 순수예술이라 집중도가 높고, 자기만족이 크다. 무용은 추는 사람에 따라서 바뀌는 거라서 답이 없다. 살면서 집중도가 가장 높았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그때를 후회한다. 한예리가 한국무용도 하고 배우도 하는데, 부럽다. 너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서현진 “입지 달라졌다는 생각 NO! 분에 넘치는 사랑” (인터뷰②) - 조현주 기자

3.5 2016년 7월 19일

“만약 제게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느냐 물으셨을 때 없었다고 한다면 그건 아마 거짓말일 거에요. 저 또한 나를 향한 모든 말들을 뾰족하게 받아드리는 시기가 있었죠. 다른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힘든 슬럼프들을 극복했다고 하는데, 저는 극복을 했다고 하기 보다는 그 시간동안 그냥 버텼어요. 저는 이를 극복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냥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랐죠. 다만 그 시간들을 그냥 보내면 제가 너무 초라하니, 그 시간동안 연기학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실력을 쌓아나갔죠.”

  1. (M+인터뷰) 서현진 “이 세상 모든 여배우는 위대하다” - 금빛나 기자

3.6 2017년 7월 14일

일간스포츠 기사. 의도적으로 기사를 3개로 나눠서 광고노출을 늘리고자 한 악의적인 편집이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 내용 검색으로 찾은 기사라 포함시킨다.

"자유여행으론 못 가고 사전 신청을 해 갈 수 있어요. 11월부터 4월까지 남극의 여름인데 0도에요. 그 곳에 가 보니 그동안 매체를 통해 본 남극의 사진이 잘 찍은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거기선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다 절경이에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처럼 나와요. 가는데 이틀 오는데 이틀. 11일 걸렸어요. "

  1. (취중토크①) 서현진 ”한 게 없는데 재발견이란 평가, 오그라들어” - 김진석 기자
  2. (취중토크②) 서현진 ”걸그룹 출신의 '흥'은 노래방에서 해소” - 김진석 기자
  3. (취중토크③) 서현진 ”연애는 가장 큰 감정소모, 지금은 평화로워” - 김진석 기자

4 참고사항

서현진 Crawler 를 만들어서 기사 업데이트를 자동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