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선동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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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양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4월 25일 (토) 17:36 판 (1. 처절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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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 나는 오늘도 마운드에 오른다

저는 국보 투수가 못됩니다. 물론 화려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일본 진출은) 영광만큼이나 고통과 상처의 시절이었습니다. 일본 진출 첫해의 처절한 실패와 좌절은 지금 회고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러닝에서부터 시작하여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일본 진출 4년 차에는 마짗ㅁ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헹가래 투수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정상에서 바닥으로,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갔던 과정, 그리고 꿈의 리그라는 메이저리그 진출의 못다 이룬 꿈들을 진실되게 적었습니다.

2 제1부 나는 국보가 아니다

2.1 1. 처절한 추락

  • 경기 결과도 좋지 않고, 부진에 대한 제대로 된 원인도 찾아내지 못했으며, 또 던지는 공마다 족족 맞아 나가게 되면서 나는 심리적으로 황폐해져 갔다. 처음에는 자신감 있게 덤볐다. 하지만 점점 마운드에 오르는 것 자체가 무섭고 싫었다. 야구가 그토록 무섭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야구장에 나가는 것이 그렇게 두려운 일이 수 없었다. 유니폼을 입는 것이 무서웠다. 심지어는 유니폼을 입을 때 제발 오늘 경기에 나가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까지도 했다. 일평생 야구만을 해 오면서 정말이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좌절이었다.
  • 지금에 와서 냉정하게 돌이켜 보면 솔직히 나는 준비가 부족했다. 한편으론 오만했다. 일본 야구를 잘 몰랐고, 한국에서의 성취에 도취 돼 있었다.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였다. 세계 무대에서 통했고, 한국 무대를 지배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는 노력과 전진을 멈추고 그저 그런 평범한 야구 선수로 전락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환경의, 새로운 야구에 적응하기에는 모든 점에서 준비가 부족했다. 한마디로 건방졌었다.
  • 나에 대한 재평가는 한국 야구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을 스카우트해야겠다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모든 길은 처음에 어떤 한 사람이 만든다. 일본 야구에 한국이 진출하는 길은 선동열 선수가 만들었다. 

2.2 2. 교육리그에서 출발하다

2.3 3. 화려한 재기

2.4 4. 헹가래 투수가 되다

2.5 5. 한국의 국보 투수

2.6 6. 선발에서 마무리로

2.7 7. 일본으로 진출하다

2.8 8.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었다

2.9 9. 정보정치와 메이저리그의 불발

2.10 10. 최초의 국가대표 전임 감독

3 제2부 선동열의 9회말 리더십

3.1 1. 성찰하라

3.2 2. 기본으로 돌아가라Ⅰ― 러닝

3.2.1 - 아마 투수 육성 5단계론

3.3 3. 기본으로 돌아가라Ⅱ ― 롱토스, 스텝앤스로, 밸런스

3.3.1 - 프로 투수 교정 3단계론

3.4 4. 결단하라, 투수 교체 한 박자론

3.4.1 - 나의 좌우명, ‘원칙’

3.5 5. 스스로를 버려야 한다

3.5.1 - 나의 좌우명, ‘순리’

3.6 6. 플랜 B를 세워라

3.6.1 - 지키는 야구론

3.7 7. 경쟁이 스승, 최동원론

3.7.1 - 내가 존경했던 선수들

3.8 8. 감독의 리더십, 원칙과 순리Ⅰ

3.8.1 - 내가 존경했던 감독들 ①

3.9 9. 감독의 리더십, 원칙과 순리Ⅱ

3.9.1 - 내가 존경했던 감독들 ②

4 제3부 나는 연장전을 기다린다

4.1 1. 형 몫까지 뛰어라, 최고가 되어라

4.2 2. 국정감사장에 서다

4.3 3. 나는 뉴욕 양키스로 간다

4.4 4. 야구 개혁론Ⅰ― 아마야구를 바꿔라

4.5 5. 야구 개혁론Ⅱ― KBO를 바꿔라

4.6 6. 야구의 국제화, 어떻게 할 것인가

4.7 7. 야구공 실밥은 108개였다

5 맺음말 | ‘홈(HOME)’을 바라보며

6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