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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책)

3,185 바이트 추가됨, 2020년 7월 6일 (월) 01:05
에필로그 -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 싱가포르와 호주의 재미있고 행복한 커뮤니티 리더들 ===
 
커뮤니티 리더들은 인종은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바로 기술에 대한 열정과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나누려는 선한 마음, 그리고 배우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 말이다.
 
<nowiki>
저는 매주 토요일 아침, 한 주간 배운 기술을 정리하고, 차분히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꼭 가집니다. 커뮤니티를 위해 한 일이 결과적으로는 제 공부의 깊이를 더 한 것이지요.
</nowiki>
 
(중략)
 
영어를 못 한다구 주눅들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이들 쌍둥이 형제의 사례를 꺼내 보았다. 배우고 나누려는 태도와 긍정적인 에너지, 즉 커뮤니티 리더십만 있으면, 다른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MUhcgXBj_A</YouTube>
 
=== 에필로그 -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글로벌로 통용되는 커뮤니티의 의미와 한국에서 알려진 커뮤니티의 의미도 달랐다. 지금은 조금씩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티 리더십을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그 수가 너무나 적었다. 그래서 내가 이런 주제의 책을 쓴다고 했을 때 큰 호응도 없었고, 스스로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며 여러 달이 흘렀다.
 
(중략)
 
단, 내가 만난 커뮤니티 리더들은 예외였다. 모두 힘들다고 아우성치는데 이들만은 무슨 외계에서 온 사람들처럼 사는 게 즐겁다고 했다.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만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말이다.
 
(중략)
 
지금 우리는 급격한 기술의 변화 가운데에 서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기계들이 인간의 능력을 시시각각 시험하고 있다. 아니, 물리적으로는 이미 인간의 능력을 한참 뛰어넘었다. 하지만 스마트한 기계는 아무런 스토리가 없다. 그래서 감동도 없다. 따라서 '''스마트한 기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나 자신이 만들어가는 고유한 스토리다. 그리고 그 스토리는 어렵고 힘든 무대를 배경으로 할 때 훨씬 감동적이며 더 큰 에너지가 된다.'''
 
내가 만난 수많은 커뮤니티 리더의 인터뷰를 글로 정리해보니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의 스토리는 투박하지만,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있었다. 어렵고 힘든 환경을 헤쳐 나온 감동의 스토리들 덕분에 이 책을 끝까지 써 내려가는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러니 내가 처한 환경에 불평하기보다는 내가 오늘 만들어가는 스토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다만, 내 스토리와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 줄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에도 귀를 기울이자. 이제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며 커뮤니티에서 길을 찾는 흥미진진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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