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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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 물론 개인 차원에서도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 좋은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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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 물론 개인 차원에서도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 좋은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므로 실천을 전제로 한다. 그런 까닭에 당연히 현실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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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소위 '착하게 살자'는 구호에 근거한 허황된 명분론이 아닌 '살아남아 함께 번영하자'는 실질적 현실론에 근거한 냉정한 성찰과 실천적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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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리더십(리더가 도덕을 갖추고 사랑으로 조직원을 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 성과는 좋아지고 발전한다는 이론)', '현실의 리더십(리더는 조직을 장악하고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신상필벌로 조직을 이끌면 성공한다는 이론)' 모두가 리더들에게 완전하고 단일한 해답이 되지 못하며, 실제로는 중간 지점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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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아벨리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고귀한 이상을 추구하려면 냉엄한 현실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역설적 통합의 출발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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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체제나 사상의 형성은 이론가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갈등하는 현실 속에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의 손에서 나온다. -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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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아벨리는 윤리와 정치를 분리시켜 현실적 리더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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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과 동떨어진 백면서생들이나 도덕지상주의자들은 물리적 힘과 치밀한 계획이 없이도 관대함과 자비로움만으로도 공동체가 생존하고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변하지만, 조금이라도 현실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러한 언사의 허구성을 피부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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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을 이야기한 자는 비난받게 마련이다. 특히 감추고 싶은 진실, 불편한 진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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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살이에는 연륜이 쌓여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린 시절 자주 듣던 어른들 말씀이 나이가 들수록 공감되는 이유다. 마키아벨리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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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가능성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국가의 역량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공동체가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경로를 끊임없이 찾아내고 나아가는 과정을 정치로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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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모든 것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밖에는 보지 않는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로마의 위대한 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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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을 경험하지 못하고 추상적 명분에 사로잡혀 있거나, 선과 악이ㅏ라는 단순한 이분법의 구도에 매몰된 사람은 마키아벨리를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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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는 하늘을 보면서 이상을 추구하되, 발은 땅에 딛고 현실을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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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3일 (월) 19:33 판

글을 시작하며

  • 기업은 물론 개인 차원에서도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 좋은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므로 실천을 전제로 한다. 그런 까닭에 당연히 현실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소위 '착하게 살자'는 구호에 근거한 허황된 명분론이 아닌 '살아남아 함께 번영하자'는 실질적 현실론에 근거한 냉정한 성찰과 실천적 노력이다.
  • '이상의 리더십(리더가 도덕을 갖추고 사랑으로 조직원을 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 성과는 좋아지고 발전한다는 이론)', '현실의 리더십(리더는 조직을 장악하고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신상필벌로 조직을 이끌면 성공한다는 이론)' 모두가 리더들에게 완전하고 단일한 해답이 되지 못하며, 실제로는 중간 지점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다.
  • 마키아벨리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고귀한 이상을 추구하려면 냉엄한 현실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역설적 통합의 출발점을 제시했다.
어떤 체제나 사상의 형성은 이론가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갈등하는 현실 속에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의 손에서 나온다. -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 마키아벨리는 윤리와 정치를 분리시켜 현실적 리더십을 제시했다.
  • 현실과 동떨어진 백면서생들이나 도덕지상주의자들은 물리적 힘과 치밀한 계획이 없이도 관대함과 자비로움만으로도 공동체가 생존하고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변하지만, 조금이라도 현실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러한 언사의 허구성을 피부로 느낀다.
  • 진실을 이야기한 자는 비난받게 마련이다. 특히 감추고 싶은 진실, 불편한 진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 인생살이에는 연륜이 쌓여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린 시절 자주 듣던 어른들 말씀이 나이가 들수록 공감되는 이유다. 마키아벨리도 마찬가지다.
  •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가능성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국가의 역량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공동체가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경로를 끊임없이 찾아내고 나아가는 과정을 정치로 이해했다.
누구에게나 모든 것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밖에는 보지 않는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로마의 위대한 정치가)
  • 현실을 경험하지 못하고 추상적 명분에 사로잡혀 있거나, 선과 악이ㅏ라는 단순한 이분법의 구도에 매몰된 사람은 마키아벨리를 이해할 수 없다.
  • '눈으로는 하늘을 보면서 이상을 추구하되, 발은 땅에 딛고 현실을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