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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책)

947 바이트 추가됨, 2020년 5월 2일 (토) 22:10
낯선 이들의 작은 호의와 응원
=== 낯선 이들의 작은 호의와 응원 ===
 
*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해고된 저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여러분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기자가 아니라 시청자가 됐거든요. 형편없는 MBC 뉴스 보면서 혀만 끌끌 차면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MBC 안에서 망가져가는 조직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권력에 굴종하는 더러운 세력과 싸우다가, 그러다 징계까지 받으면서 버텨내야 합니다. 후배 여러분이 저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만난 그분이 제게 했던 말, 그대로 제가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저를 위로하지 마세요. 제가 위로하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늘 응원하겠습니다. - 박성제,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푸른숲, 247,248쪽
 
===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
=== [우리의 일이 놀이가 되려면] ‘을’들이 행복한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