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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렌드 2020(책)

라이언양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2월 30일 (월) 16:25 판 (내용을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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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는 자동차가, 20세기에는 인터넷이 있다면 21세기에는 블록체인이 있다. - 돈 탭스콧(<블록체인 혁명> 저자)

<nowik>
블록체인은 초연결 시대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트렌드를 이끌 것이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거래’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시대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거래는 중개자를 통해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의 신용거래는 카드사가, 부동산 매매를 위한 임대인과 임차인의 거래는 공인중개사가, 해외 송금을 위한 외환거래는 은행이 거래를 중개한다. 중개자들은 거래하는 상대방의 신원과 상품을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인터넷의 등장 이후 타인과의 거래를 위해 중개자의 존재는 필수가 되었다. 그 결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해졌지만 수수료라는 거래 비용이 가중되었다.

블록체인은 중개자라는 ‘신뢰’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위조가 불가능한 원장 기반의 데이터로 거래를 중개하는 것이다. 이는 중개 수수료로 인한 거래 비용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위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원도 보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거래의 주체가 사람에게 ‘사물’까지 확대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여 냉장고가 우유를 주문하고, 자율주행차가 주차장에서 주차료를 정산하는 모습 등 사물의 경제 활동을 머지않아 보게 될 것이다.
</no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