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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책)

6,223 바이트 추가됨, 2019년 7월 15일 (월)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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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쪽) 쉬운 일을 어려운 일처럼, 어려운 일을 쉬운 일처럼 대하라. 전자는 자신감이 잠들지 않게, 후자는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 (167쪽) 니체는 위대한 본보기가 위대한 이유는 똑같이 모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대한 인물은 자신을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위대한 꿈을 안겨준다.''' 이처럼 본보기란 한 사람의 유일무이함과 다른 사람의 유일무이함 사이에 놓인 다리와도 같다. 나폴레옹은 고대 르시드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많은 영감을 얻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흉내낼 수 없었던 나폴레옹은 마침내 나폴레옹다운 전적을 남겼다.  * (167~168쪽)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너다운 사람이 돼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답게 살았던 사람을 존경하고, 또 존경하고, 더욱 존경해야 한다. 한 명만이 아닌 그렇게 살아간 수많은 사람들을 존경해야 한다. 그러면 그들 모두가 양분을 주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누군가를 존경할 때마다 그들이 가진 유일무이한 별의 광채를 바라보게 될 것이며, 그때마다 내 안의 별이 품고 있는 광채를 볼 수 있다.''' * (174쪽) 지금은 다른 사회에 속한 사람들은 물론 지구 정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비교하며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이는 절망감을 만들어내는 마르지 않는 샘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더욱 최악인 것은 연출된 모습, 그러니까 거짓일 수 있는 타인의 모습을 나와 비교한느 것이다. 결국 나 자신이 항상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비교는 이렇다 할 개선책은 알려주지 않은 채 우리가 잘나지 않았다는 생각만을 주입한다. 교훈 없이 상처만을 안겨주는 것이다. * (176쪽)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나라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게 된다. '''우리 모두 유일무이한 존재다. 우리는 나다워질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다이아몬드와도 같다.''' 사회적인 성과를 비교할 수는 있지만,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다이안모드의 광채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다. * (177쪽) 대담하고 진정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자신의 가장 강렬한 욕망을 표현할 줄 안다. 이들은 항상 스스로를 직접 평가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은 늘 어제, 일주일, 한 달, 또는 1년 전의 자기 모습이다. 조금이나마 발전을 이뤘는가 유일무이한 나의 별로부터 멀어졌는가, 아님 가까워졌는가? 조금이라도 더 나다워졌는가? 이런 질문들만이 중요하다.  * (187쪽) 삶을 신뢰한다는 것은 나의 삶에서 좋은 무언가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삶이 버거울 때도 계속해서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완벽한 삶만이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삶을 신뢰한다는 것은 삶이란 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때때로 힘들고 지칠 때도 온화한 불빛 같은 무언가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 (188쪽)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온갖 난관 앞에서도, 너무도 어두운 밤 하늘 아래서도, 온화한 불빛을 믿는다면 몸을 녹일 수 있을 것이다. 삶을 신뢰한다는 것은 비록 희미할지라도 불빛을 신뢰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 빛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 있는 한 꺼지지 않는 빛이기 때문이다. 그 빛을 믿을 때 우리는 자신의 실력을 믿고 기꺼이 안전지대 밖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감행할 것이다. 자신의 실력을 통해,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을 통해 자기 신뢰를 얻으면 삶의 가능성을 만나게 될 것이다. * (192쪽) 가장 평범한 것들조차 그 안에 신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데, 어떻게 신뢰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삶에 대한 신뢰는 실력을 쌓아올리는 것과 반대인 내려놓음에 가깝다. 삶을 신뢰한다는 것은 결국 신 앞에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다.''' "우리는 거대한 지성의 품 안에 있으며 이 지성으로 인해 진리의 수혜자이자 활동의 도구가 된다. 우리가 정의를 깨닫고 진리를 깨달을 때,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지성의 빛이 우리를 가로지르도록 내버려둘 뿐이다"라고 에머슨은 말했다. 보뱅과 마찬가지로 에머슨 역시 삶을 신뢰한다는 것은 '거대한 지성'의 빛이 우리를 가로지르도록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오로지 사람의 능력으로 정의나 진리를 파악하고 있다고 믿을 때도 사실은 신이 우리에게 빛을 비추고 있는 셈이다.''' * (197~198쪽) 자신감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삶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뉴런을 재프로그래밍하거나 '개인 매뉴얼'을 찾는 등의 환상에 빠져 삶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를 겁주는 것들을 길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삶은 우리의 기대에 어긋날 때, 그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비로소 이름값을 하는 법이다. 삶이 기대한 대로 흘러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삶이 아닌, 일종의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206쪽) 그녀는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모든 것을 받아들였기에 '잘 지낼 수' 있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삶을 신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년는 악과 선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삶의 신비로움을 받아들였다. * (212쪽) 자기 자신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신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신뢰란 불안함에서 벗어나기보다 불안함을 마주할 용기를 가지는 것, 의심에 철저히 맞서며 그 안에서 도약할 힘을 찾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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