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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2,391 바이트 추가됨, 2020년 1월 18일 (토) 23:12
훌륭하지 않아도 훌륭한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
=== 훌륭하지 않아도 훌륭한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 ===
 
* 군주는 여러 가지 좋은 기질을 모두 갖출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일 필요는 있다는 것이다. 아니 더 대담하게 말한다면, 그런 훌륭한 기질을 갖추고 항상 존중하는 것은 오히려 해로우며,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로 그것이 더 유익하다. 즉 자비심이 많다든가, 신의가 두텁다든가 인정이 있다든가, 겉과 속이 같다든가, 경건하다든가 하는 것을 믿게 하는 그것이 바로 필요한 것이다.
 
* 당신의 힘이란 실제로 가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이다.
 
* 어차피 실체를 알 수 있는 사람이 제한되어 있다면,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리더십을 확보하는 자산이 된다는 관점이다. 최악은 훌륭한 리더의 덕성이 조직원들과 소통되지 않아 난폭하고 사악한 리더로 인식되는 경우다. 마키아벨리는 최소한 이러한 경우는 피해야 한다고 봤다.
 
* 사람은 지배하는 것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이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논리적 근거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감정을 합리화하기 위해 논리를 동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사람들은 사실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기 때문에 믿는다. 감정은 직관적인 이미지의 지배를 받는다.
 
* 지식인과 리더의 차이점은, 지식인은 논리를 만들지만 리더는 사람을 움직인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리더는 사물을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사람의 감정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미지를 만들어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도록 메시지를 구성해 소통하고 전파하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 군주가 성실하고, 신의가 두텁고, 겉과 속이 같고, 인정미가 넘치고 신실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게끔 마음을 써야 한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요소인 종교심이 몸에 베어 있게끔 보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모든 사람들이 겉으로 당신을 볼 뿐, 실제로 당신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 리더를 리더답게 하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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