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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선동열(책)

706 바이트 추가됨, 2020년 4월 26일 (일) 15:15
맺음말 | ‘홈(HOME)’을 바라보며
== 맺음말 | ‘홈(HOME)’을 바라보며 ==
 
* 나는 야구를 모른다. 잘 모르겠다. 전 메이저리그 투수 호아킨 안두하르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알 길이 없다." 다만, 분명한 건 한 가지 있다. "야구는 희생의 스포츠"라는 것. 이는 나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나는 누군가의 희생을 딛고 여기까지 왔다. 누군가의 희생번트로, 누군가의 희생플라이로 나는 한 루, 한 루를 진루해 이제 한국 나이로 곧 환갑을 맞이한다. 나는 홈인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많다. 하지만 나를 위해 조용히 희생번트나 희생플레이를 날렸던 이들은 채 1루를 밟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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