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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렌드 2020(책)

2,405 바이트 추가됨, 2020년 5월 3일 (일) 16:21
블록체인, 금융업의 혁신 모멘텀
=== 블록체인, 금융업의 혁신 모멘텀 ===
 
인터넷에 버금가는 변화의 핵심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금융이라는 단어를 풀어서 쓰면 '돈을 유통한다'는 뜻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돈의 유통업, 즉 금융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무엇보다 금융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주체가 금융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기존 금융기관과 신생 핀테크 기업 중 어느 쪽이 패권을 쥐게 될지 설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영역으로만 인식되던 금융 서비스가 디지털 금융의 혁신으로 핀테크 기업들에게 빠르게 잠식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먼저 '''정부당국은 금융 분야에 있어 네거티브(negative) 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국내 금융당국은 포지티브(positve) 방식의 규제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포지티브 정책이란 '되는 것'만 알려줄 테니 그것만 하고 나머지는 하지 말라는 식이다. 네거티브 정책이란 그와 반대로 '안 되는 것'을 나열해 규제하고, 나머지는 실행해도 상관없다는 상반된 정책기조다.
 
신기술의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은 현 단계에서 판단할 수 없다. 기술이 발전하고 이를 이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레 기술의 장단점을 파악하게 되고, 이를 점차 보완해 나갈 수 있다. 신기술 도입시점부터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규제 일변의 정책으로는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없다. 한국의 포지티브 규제 시스템에서 현행 법령에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쉽게 말해 불법이라는 말과 같다. 혁신을 장려하고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서는 네거티브 규제로 돌아서는 것이 옳다.
 
기존 금융기업들도 '''금융사 내부 시스템 시범 적용을 통해 간단한 자체 검증을 시도해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기술을 이해하려면 직접시스템에 적용해 보는 것이 좋다.''' 자체 금융시스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용 분야를 검토하는 것이다. 영업점 간 문서 교환, 사내메신저, 인트라넷 같은 금융사 내부 비 중요시스템에 도입해 보는 것도 좋다.
[[분류: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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