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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렌드 2020(책)

3,359 바이트 추가됨, 2020년 5월 5일 (화) 17:19
5. 글로벌 무역이 단순해진다
=== 5. 글로벌 무역이 단순해진다 ===
 
글로벌 물류 시스템에서도 블록체인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물류업은 수출업자, 수입업자, 선사, 유통업자, 소매 업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참여자가 많고 프로세스가 복잡해 이와 관련된 중개자도 많다. 중개자가 많은 만큼 불필요한 비용이 증가되고 정보의 공유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90퍼센트는 해상 운송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특히 해상 운송 분야는 전자화되지 않은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운송 정보가 관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상 운송을 한 번 진행할 경우 30개 정도 기관의 승인, 최대 200회의 의사소통 과정이 필요하며, 무역 서류 처리 비용은 해상 운송 비용의 20퍼센트까지 차지'''할 정도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블록체인을 통해 전 세계 GDP의 5퍼센트, 전체 무역량의 15퍼센트가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거래 투명화'''를 통해 각종 사기와 오류가 감소하고, 디지털화에 따라 '''서류작업 시간이 단축'''되며 물리적 비용도 줄어들 것이다.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 IBM의 협력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머스크라인은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시장 점유율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업체다. 머스크라인은 2015년 말부터 문서의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컨테이너 하나를 글로벌 시장에 운반하기 위해서는 수십 개의 기관·기업과 연락을 해야 하고, 수백 개 이상의 문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라오스로 컨테이너 물품을 보낼 때 라오스는 별도의 항구가 없기 때문에 태국과 베트남의 항구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경유 통관, 내륙 운송, 국경 통과, 창고 이용, 하역 같은 여러 과정
을 거쳐야 하며 해당 기관과 기업들과 연락을 해야만 한다. 이때 컨테이너가 이동하는 과정의 모든 참여자가 블록체인의 분산형 거래 장부에 기록을 남기면, 컨테이너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공유할 수 있다. 기존의 물류 이동 과정에는 수작업과 문서, 이메일들이 많이 필요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이 과정을 대폭 생략할 수 있다.
 
[[File:기존 무역 금융과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의 비교.jpeg|thumb|기존 무역 금융과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의 비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가 2018년 6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서울이 전 세계 1만 3천여 도시 중에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도시라고 한다. 또 인구 밀도와 소득 수준이 높은 소수 지역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집중된 경향이 있으며, 해당 도시의 지방 정부와 민간 기업들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매년 6월말 전년도 탄소배출권을 정산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592개 기업에 배출권을 할당한 뒤 그 범위 내에서 배출을 인정하고, 여유분이나 부족분은 상호 거래하도록 제도화했다.
 
=== 6. 초신뢰 유통의 미래 ===
== 제4장 IoT, 블록체인을 만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