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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렌드 2020(책)

2,930 바이트 추가됨, 2020년 5월 5일 (화) 17:04
3. 블록체인은 모든 것을 기록한다
=== 3. 블록체인은 모든 것을 기록한다 ===
 
블록체인 기술이 부동산 계약 시장에 적용되면 이러한 사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부동산 사기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의 안전 보장에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국내 부동산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서도 중개업자의 허위 매물을 가려내기 위해 관리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부동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제3의 예탁사(escrow)를 통해 검증한다. 검증 수수료는 부동산 가격의 1~2퍼센트 수준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다면 관리 비용이나 검증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 허위 매물 등록이나 거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 과정이 간소화되고, 소유권 이전 비용
의 절감도 가능해진다.
 
'''스웨덴은 2017년부터 부동산 등록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부동산 거래에 따른 비용을 연간 1억 유로 것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에서 개발한 것은 디지털 토지 장부(lantmateriet)다. 모든 부동산 거래를 블록체인 거래 장부로 디지털화해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이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 외에도 위조 방지와 사기 감소, 거래 촉진, 비효율성 개선의 효과를 기대한다.
 
일본은 토지 대장 관리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일본 법무성은 전국의 2억여 개 토지 구획과 5천만여 개 건물 정보를 비롯해 부동산 매매에 관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불법 의약품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자국 내 의약품 시장의 20퍼센트까지 차지할 정도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인도는 정부 차원에서 불법 의약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인도 정부의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는 2018년부터 인도의 모든 약품 목록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조 약품과 마약을 걸러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이 완성되면 인도의 의약품은 제조 단계에서 고유의 아이디가 부여되어 소비자가 구매할 때 QR코드 또는 바코드로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화이자를 필두로 글로벌 제약업계가 참여하고 있는 메디레저(Mediledger)가 대표적인 의약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2017년에 결성된 메디레저는 약품 공급망 안전법(DSCSA, Drug Supply Chain Security Act)을 준수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이미 의약품 유통 추적 파일럿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 4. 착한 소비가 트렌드다 ===
=== 5. 글로벌 무역이 단순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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